기존 사용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 가능
총무변경 기능 추가…거래내역 및 회비납부 연속성 유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모임원 모두가 회비를 직접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지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새로운 통장 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로, 총무가 모임을 만들고 모임원을 초대하면 회비 내역을 모임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회비 납부일 자동 알림 기능과 함께 회비를 미납한 모임원에게 미납사실을 자동 통보해 줌으로써 총무가 직접 회비를 요청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등 회비관리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특히 차별화된 포인트로 '총무변경' 기능이 추가됐다. 총무가 모임원 중 한 명에게 총무변경을 요청하면 모임원의 동의를 거쳐 새로운 총무가 선정되며, 새로운 총무는 기존에 사용 중인 본인 통장에 모임 기능을 연결해 총무가 될 수 있다. 총무를 변경해도 기존의 회비 거래내역은 그대로 유지되며 모임 고유 계좌번호의 변경이 없어 회비납부의 연속성도 유지된다.

추가로 모임전용 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모임에서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3~20%의 캐시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모임전용 체크카드는 총무만 발급 가능하며, 다수의 모임에 참여 중이라도 모임 수만큼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하나은행은 모임통장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 18일까지 모임원이 두 명 이상인 모임을 대상으로 100팀에게 모임지원금 30만원, 400팀에게 모임지원금 10만원 추첨 지급, 총무에게 하나머니 1만 포인트 선착순 1만명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회비 자동 알림 기능, 총무변경 기능 반영 등 모임통장 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손님의 의견을 듣고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손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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