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지원 기자］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바다'가 '2023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이하 푸에르자부르타)'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쳤다.

지난 12월 8일 처음으로 푸에르자 부르타 무대에 데뷔한 바다는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라그루아'에 등장했다.

바다는 관객들을 보며 "공중에서 관객들 머리 위를 움직이는 경험을 처음 해봤다"며 "함성과 음악과 분위기가 너무나 짜릿하다. 더 많은 관객들과 이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바다는 2000년대생 영 댄서들의 크루 'BEBE'의 리더로, 최근 성황리에 방영한 Mnet의 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스우파2)'의 최종 우승을 이끌었다.

바다는 스우파2 출연 전부터 에스파의 'ㄷ(디귿)'춤을 만든 안무가이자 엑소 카이, BTS 뷔, NCT, 화사 등 유명 아이돌의 트렌디한 안무가로 활동했다. 특히 스우파2에서 리더 계급 미션의 '스모크(Smoke)' 안무로 온라인 상에서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바다가 이번에 공연한 푸에르자 부르타는 2013년 한국 관객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로 한국공연 10주년을 맞은 공연이다. 이 공연은 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로 2005년 세계초연 이후 전세계 36개국, 63개의 도시에서 약 6000여회 공연, 총 관람객 650만 명을 기록, 한국 관객은 누적 18만 명을 기록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는 오는 2024년 2월 15일까지 성수문화예술마당 내 FB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예스24에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