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매출 목표…'뱅앤올룹슨' 협업 스피커 탑재키도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이 '퀀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이 '퀀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혁신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기술, 디자인, 품질 모든 면에서 앞서는 회사로 키울 것"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체어 신제품 '퀀텀(QUANTUM)'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3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성장치를 달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12월 14일 오전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신제품 출시 발표회를 열고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을 공개했다. 퀀텀은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에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퀀텀은 바디프랜드 품질 마스터가 20만 회의 에어셀 테스트, 모터 및 시트에 대한 1500시간 연속 부하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바디프랜드의 아이덴티티인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타 안마의자와의 기술적 차별화를 두며, 건강, 휴식, 안전,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특화된 새로운 마사지 경험을 선사하는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품 한 대에만 3000개 이상의 하이테크 부품이 탑재됐다. 바디프랜드 메디컬 R&D 기술이 집약되어 헬스케어 프로그램 수만 49개가 적용된 것. 직접적인 다리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보모드 뿐만 아니라, 바디프랜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마사지', '브레인 마사지', '멘탈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모드,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특성, 상황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모드로 구성됐다. 

특히 헬스케어 마사지 프로그램인 '척추라인' 모드는 척추 라인을 따라 등허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지압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15개 안전센서 ▲정전 보호 버튼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까지 추가했다.

아울러 바디프랜드는 명품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 파트너십을 맺고, '퀀텀'에 풍부하고 생생한 사운드 기술을 적용시킨 스피커를 옵션으로 탑재했다. 옵션이 탑재된 제품은 내년 초 출시 예정으로 뱅앤올룹슨사의 사운드 마스터들이 바디프랜드에 직접 방문, 최적의 상태로 스피커 모듈을 조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이번 퀀텀 출시로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퀀텀은 14일 10시 55분 CJ온스타일 홈쇼핑 론칭 방송을 시작으로, 백화점을 포함한 전국 직영 라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탑재된 버전은 내년 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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