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곽민구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컨소시엄 등 3개 법인(할당 신청 접수 순)이 전국 단위로 이동 통신(IMT)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20일 26.5~27.3㎓ 대역(800㎒폭, 앵커 주파수 700㎒ 대역 20㎒폭) 주파수에 대해 2개 이상의 법인이 할당을 신청하는 경우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공고하고,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파수 할당 신청을 접수했다.

주파수 할당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할당 신청 법인을 대상으로 전파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결격 사유 해당 여부 검토에 착수하고, 신청한 법인별로 할당 신청 적격 여부 통보를 완료한 후 주파수 경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적격 여부 통보는 주파수 할당 신청 절차 및 방법 등 세부 사항(과기정통부고시)에 따라 할당신청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통보한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할당 신청 법인은 모두 주파수 경매 경험이 부족한 사업자들로, 사업자들이 원활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신규 사업자 간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경매 관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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