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관장
사진=정관장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정관장은 자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전임상시험 및 인체적용시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원료로, 해당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판매 권리를 가진다는 의미이다.

정관장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2022년 12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았다. 이어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두충은 뼈와 비만에, 우슬은 근육과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해서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관장은 남성갱년기유도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에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을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리테스토스테론(활성 남성호르몬)의 총 함량이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또한 남성호르몬을 불활성화시키는 성호르몬결합글로빈(SHBG)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을 비갱년기모델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건강소재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