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순차 공개 예정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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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주윤성 기자]이주한 컴투스 대표는 3종의 퍼블리싱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글로벌 탑티어 퍼블리셔로 도약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25일 컴투스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개최하고 미소녀 서브컬처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생존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컴투스는 이들 게임을 각각 상반기부터 국내외 시장에 출시해 글로벌 이용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이사는 "컴투스는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산업의 개척자',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어왔다"라며 "올해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고,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컴투스에 대한 수식어에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 이름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세계 메이저 기업들과 쌍방향 제휴로 전방위적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사 IP를 글로벌로 확장함과 동시에 우수한 IP를 활용한 게임화를 추진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최고의 퍼블리셔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사업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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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지난 2014년에 출시한 '서머너즈워'와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를 선보여 큰 성장을 이루었지만 야구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이를 발판삼아 퍼블리싱을 통해 새로운 장르와 IP를 성장 동력원으로 쓰겠다는 방향이다.

이번 쇼케이스 공개된 신작 3종 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컴투스 김일호 글로벌사업실장,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개발사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개발사 모히또게임즈 한성현 대표가 각각 발표를 맡아 각 게임의 특장점과 개발 방향 등을 설명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지난 2018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밀리언 셀러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게임은 원작과 같이 갑작스럽게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고 번창시키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함께 살아남는 생존 이야기를 그린다.

김일호 글로벌사업실장은 "생사의 기로에서 도덕적 물음이 주어질 때 본인의 신념과 결단으로 함께 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생존하는 것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 원작의 감동까지 계승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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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미국, 영국, 필리핀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월 31일 해당 지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램퍼스가 개발한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김지인 대표는 이날 "무엇보다 IP의 매력을 잘 표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라며 "타이니탄을 사랑하는 분도 손쉽게 즐길 수 있고, 모르는 분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타이니탄의 매력을 새롭게 즐겨볼 수 있다"고 게임 개발 방향을 전했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전 세계 아름다운 도시를 방문하고 서울의 비빔밥, 뉴욕의 스테이크, 발리의 나시고랭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해 온 세상에 행복을 전달한다. 간단한 터치 방식 플레이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스테이지 형식의 시티 미션과 경연대회 콘셉트의 셰프 챌린지에도 참여해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다. 오는 2월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 될 예정이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AI 소녀 캐릭터가 게임의 핵심이다. 다른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시원한 실사 비율의 각양각색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 육성하는 재미와 수준 높은 원화, 화려한 애니메이션 컷 신 등이 강점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소녀 캐릭터의 고퀄리티 스파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플레이어의 감성적인 경험을 극대화했다

또, '커스텀 성장' 시스템도 제공한다. 아카데미 콘텐츠에서 귀여운 SD 캐릭터를 보는 재미는 물론, 수업 결과에 따라 다양한 능력치를 얻게 되며, 어떤 소녀를 메이트로 선택하는지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져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시키는 재미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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