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논알고리즘 챌린지(Non-Algorithm Challenge)' 프로젝트 2, 3부 전시회를 오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개최한다.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 전시는 총 3부작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신체성과 기억에 주목한 2부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와 3부 《4도씨》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사진은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 전시 포스터. 사진=세화미술관
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논알고리즘 챌린지(Non-Algorithm Challenge)' 프로젝트 2, 3부 전시회를 오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개최한다.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 전시는 총 3부작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신체성과 기억에 주목한 2부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와 3부 《4도씨》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사진은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 전시 포스터. 사진=세화미술관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논알고리즘 챌린지(Non-Algorithm Challenge) 3부작 프로젝트의 최종 전시회를 오는 4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화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의 2부와 3부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는 총 3부로 기획됐는데 지난해 10월 1부 귀맞춤으로 시작했다.

2부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는 인간의 신체에 주목한다. 인간 스스로의 신체를 인식하는 것이 곧 인간의 존재를 자각하는 출발점이 되고, 이러한 자각이 곧 자유의지로 이어진다는 점에 집중했다. 민찬욱·박관우·정찬민 작가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공간의 경계를 탐색해 관객들이 살아있음에 대해 고찰하게 만든다.

3부 4도씨는 인간의 기억을 주제로 다룬다. 콜렉티브 그룹 SEOM:(섬:)·오묘초·태킴 작가는 기억의 모순적인 특성 안에서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질문들을 다룬다. 기억은 인공지능이 모방할 수 없고 알고리즘화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간다움의 상징이자 새로운 가능성으로 표현된다. 전시는 '감각', '(비)인간', '미래'와 기억을 연결하고 인공적 세계 안팎에서 생명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세화미술관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3월에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했다. 오는 3월 9일에는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와,  16일에는 4도씨 작가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직장인 대상)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전시회가 무료"라며 "운영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세화미술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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