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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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대교에듀캠프의 아동 심리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특수교육연구소장) 연구팀과 느린학습자를 위한 인지 및 정서 기능 강화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는 지능지수(IQ)가 71~84점에 속해 지적장애와 비 지적장애 사이 경계선에 있는 학습자를 의미한다. 또래에 비해 학습 발전이 느리지만 체계적인 맞춤 교육을 받으면 정상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대교에듀캠프는 기존 드림멘토의 느린학습자를 위한 전문 교육 서비스 '마이페이스'에서 활용하던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 교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고력 ▲추론 능력 ▲문제해결력 ▲기억&주의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목을 개발하고 수준별로 분류해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출시할 예정이다.

드림멘토 인지 학습 교재는 상반기 내 출간을 목표로 한다. 이를 기점으로 꾸준히 교재 라인업을 확대하며 느린학습자를 위한 인지 및 정서 콘텐츠를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현재 느린학습자를 위한 교재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재 활용 연령이 한정적이거나 단권으로 끝나는 등 학습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이에 인지 학습 교재 개발에 나서게 됐으며 드림멘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느린학습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경계선지능 아동은 전국 학령기 아동의 15%(80만명)으로 추정된다. 드림멘토는 2016년 제 1호 서울시 SIB사업인 경계선 지능아동 정서∙인지 멘토링 사업을 시작으로 서울시교육청 경계선 서비스 지원 기관에 3 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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