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월요신문=주윤성 기자]세계 첫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폰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갤럭시 S24 시리즈 흥행 여파로 '아이폰15' 출하량이 크게 감소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이자 애플 전문가로 잘 알려진 궈밍치는 "최신 공급망 조사에 따르면 애플이 2024년 주요 반도체 부품의 출하량을 약 2억대로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애플의 출하량 감소폭이 가장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출하량 2억대는 전년 대비 약 15% 감소한 수치다.  

이어 그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폴더블폰'과 '생성AI 기능'이라며 "애플이 내년까지 이 분야의 기술을 탑재한 아이폰을 개발하지 않으면 판매량은 계속 감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선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24 시리즈가 세계최초 AI 기능을 탑재한 성능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요와 관심을 끌면서, 올해 출하량을 10%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삼성 엑스
사진=삼성 엑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모델로 젊은 세대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발탁, 신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3일 삼성 모바일 공식 '엑스' 계정에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갤럭시 S24' 울트라를 들고 있는 사진과 "새로운 갤럭시 S24 울트라로 게임을 시작하세요! 열심히 연습한다면 당신도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라는 내용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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