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콩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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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주윤성 기자]국내·외 게임 시장내에서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의 중요성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스팀 운영사 밸브코퍼레이션(이하 밸브)은 스팀의 2023년 연간 보고서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3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500개 이상의 게임이 수익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달성했다.

2018년과 비교할 때 2배에 달하는 수치로 업계에서는 대작 게임이 스팀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부터 '헤일로'를 시작으로 다양한 대작을 스팀에 선보였으며, 소니도 퍼스트 파티 게임을 단계적으로 스팀에 출시하고 있다.

새로운 스튜디오에서 개발된 시작 게임의 인기 비중도 늘고 있다. 밸브는 지난해 신규 출시된 게임 중 25%가 처음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이었다고 언급하며 '플레이테스 기능'에 주목했다.

또한 밸브는 보고서를 통해 "주목할 만한 점이 또 있다면, 플레이테스트 기능의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라며 "지난해 1180만명의 플레이어가 스팀 플레이테스트에 참여했는데 이는 2022년에 비해 41%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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