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출신 진승호 디렉터, 콘솔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 스타즈' 등 개발
콘솔 기반의 소울라이크 싱글 RPG 'P의 거짓' 개발한 네오위즈 ROUND8 스튜디오로 합류

사진=네오위즈
사진=네오위즈

[월요신문=주윤성 기자]네오위즈는 '베리드 스타즈(Buried Stars)'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를 전격 영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진승호 디렉터는 게임 기획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라인게임즈에서 베리드 스타즈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과거 '밀실탈출 검은방'과 '회색도시' 시리즈의 시나리오와 프로듀서도 맡았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진승호 디렉터와 네오위즈의 ROUND8 스튜디오 모두 콘솔 불모지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콘솔 성공작을 만들어 냈다는 공통분모가 이번 영입의 단초가 됐다는 평이다.

그는 ROUND8 스튜디오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진 디렉터 특유의 심도 깊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IP를 발굴하고, PC·콘솔 중심의 신작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가 지향하는 내러티브 중심의 게임 개발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준 ROUND8 스튜디오장은 "이번 영입을 통해 게임 개발력과 시나리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진승호 디렉터와 'P의 거짓'을 탄생시킨 ROUND8 스튜디오 간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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