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할리퀸크리에이션즈
사진=할리퀸크리에이션즈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창작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캐스팅 및 캐릭터 포토를 공개하며 가슴 뛰는 작품을 예고했다.

7일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인극으로 전개되는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모티브로, '버지니아 울프' 생의 이면과 '소설 속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상상력을 더한 창작 초연 뮤지컬이다.

극 중 본인이 창작한 소설 속으로 빠진 뒤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소설을 완성해야 하는 인물로, 글이 완성될수록 옥죄어 오는 과거의 기억과 악몽에 시달리며 정신이 피폐해져 가는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 역은 박란주, 주다온, 전혜주가 맡았다.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판'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박란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다온은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문스토리'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최근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출연 소식까지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연극 '네이처 오브 포켓팅'에 출연하며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는 전혜주 역시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를 통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애들린'의 소설 속 인물이자 '애들린'을 발견한 뒤, 그녀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꿀 새로운 소설 집필할 것을 요구하는 '조슈아 워렌 스미스' 역은 윤은오, 김리현, 황순종이 연기한다.

창작 초연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뮤지컬 '더 라스트맨'을 작곡한 떠오르는 신예 창작자 권승연이 대본과 음악 작곡을 모두 맡았으며, 뮤지컬 '레미제라블',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연출 경험이 풍부한 홍승희 연출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오는 4월 23일 개막해 7월 1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오는 15일 대망의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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