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로퍼와 스트리트 패션의 이색 만남

사진=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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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정채윤 기자]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신발 브랜드 콜한(Cole Haan)이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 후지와라 히로시가 이끄는 브랜드 프라그먼트(Fragment)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한 콜라보 한정판 제품은 남성 로퍼 라인 3종이다. 천연의 결을 살린 프리미엄 풀 그레인 가죽 소재에, 포멀한 실루엣과 대조되는 스트리트 패션 디테일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와 블랙 컬러의 선명한 대비감, 스트라이프 패턴, 프라그먼트만의 독특한 더블 번개 장식, 페니 로퍼 슬롯 안쪽에 자리 잡은 로고 등 프라그먼트 특유의 개성도 드러난다.

프라그먼트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 후지와라 히로시의 브랜드로, 고유 시그니처인 번개 로고와 섬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후지와라 히로시는 다수의 유명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LF 풋웨어 사업부 관계자는 "올봄 패션 트렌드로 '프레피 룩', '오피스 코어' 등 클래식 기반의 단정한 룩이 떠오르면서 드레스 슈즈를 대표하는 브랜드 '콜한'에 대한 3040대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콜한은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와 콜라보를 이어오며 클래식 슈즈 분야 내 새로운 영역을 이끌어온 가운데, 이번 제품도 고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떠오르는 프레피 룩(Preppy Look)은 기존의 클래식함을 가지면서도 트렌디한 요소들을 접목한 점이 특징인데, 일반 디자인의 로퍼보다는 색다른 디테일이나 포인트가 가미된 아이템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콜한과 프라그먼트의 콜라보 한정판 로퍼 3종은 콜한 공식 홈페이지, 무신사, EQL, 주요 패션 큐레이션 편집숍(스니커바·8division·스컬프스토어·온더스팟)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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