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X이노베이션
사진 = KX이노베이션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KX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액인 4030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이 같은 매출규모는 전년에 비해 24% 증가한 것이다.

KX이노베이션은 2023년 4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인근 수도권 최대 대중형골프장인 클럽72(옛 스카이72)를 운영함에 따라 매출규모가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클럽72에 대한 보수비용 지출이 늘어나고, 반도체 경기의 후퇴로 주요 계열사인 KX하이텍(반도체 부품 소재 기업)의 실적이 예상에 못미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620억원을 기록했다.

KX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환경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신규 방송채널 리얼TV를 인수하였고, 올해 초에는 예능 전문제작회사 KX엔터테인먼트(옛 이엘미디어컴퍼니)를 인수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반도체 경기도 살아나고, 인수한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체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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