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논왁스' 캐주얼 재킷 인기

사진=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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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정채윤 기자]'왁스 재킷'으로 마니아를 이루던 브랜드 '바버'(Barbour)가 봄을 맞아 가벼운 '논왁스' 소재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올해 들어 매출이 전년 비 50%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생활문화기업 LF가 국내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가 24SS 시즌을 맞아 2030대 겨냥으로 선보인 '헤리티지 셀렉트' 컬렉션이 고객들의 호응을 모으고 있다.

헤리티지 셀렉트 컬렉션은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바버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바버의 아이코닉 재킷인 '비데일', 낚시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이', 트렌디하고 실루엣이 특징인 자랑하는 '트랜스포트' 등 주로 논왁스 소재를 활용한 가벼운 착용감의 제품들이 주력이며,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짧은 기장으로 20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핏을 가졌다.

바버의 키(key) 컬러인 기존 올리브 그린, 세이지 그린, 네이비 블루 컬러 외에도 밝은 베이지, 아이보리 등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컬러를 활용해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시티 보이 룩 연출이 가능하다. 

헤리티지 셀렉트 컬렉션은 2월 판매 시작 이후 봄맞이 가볍고 세련된 아우터를 찾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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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렌디한 핏과 스타일로 기존 남성 고객뿐 아니라 여성 고객들의 높은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헤리티지 셀렉트 컬렉션의 오프라인 구매 고객 중 60%가 여성 고객임과 동시에 여성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약 20 % 상승했다.

바버는 젊은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제품 라인업 확대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국내에 새로 소개된 '레인부츠' 역시 올해 더욱 다채로운 품목 라인업을 앞세워 일찍부터 여름 시즌 선점을 위해 3월 초부터 입고돼 여성 고객들을 새롭게 유입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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