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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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벨기에산 '로투스 에그 와플'에서 소브산  0.009g/㎏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수입 부적합을 받은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5월 4일인 제품이다.

소브산은 보존료로 곰팡이, 효모 등에 대해 발육 억제 효과가 있으며 흔히 안식향산, 프로피온산 등과 함께 사용하는 보존료다. 다만 소브산은 빵류에는 불검출로 관리하고 있고, 1일 섭취 허용량(ADI) 등을 고려해 첨가물 사용 기준이 존재한다. 각 제조사와 유통사들은 이를 준수해 제품을 만들고 판매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1분기 유통식품 안전성 검사 결과 마카롱 1건에서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인 소브산(불검출)이 검출(0.0029g/㎏)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제조한 업체를 관할관청에 행정처분 요청했다.

식약처는 "이번처럼 통관 과정에서 부적합 결과를 받으면 다시 수입되는 동일 식품은 5회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통상적으로 반송되거나 폐기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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