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큐브 뉴욕 팝업스토어 (사진=에이피알)
메디큐브 뉴욕 팝업스토어 (사진=에이피알)

[월요신문=정채윤 기자]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미국 뉴욕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을 열었다. K-뷰티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팝업 스토어 또한 대흥행, 이에 메디큐브에선 올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20일 에이피알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뉴욕 소호 21 스프링 스트리트(21 Spring Street)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팝업 스토어가 진행된 소호(SoHO)는 미국 전역에서도 트렌디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가 밀집된 지역으로 유명하다. 에이피알은 2024년 메디큐브의 혁신 뷰티테크와 K-뷰티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해당 지역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부스터프로와 젤크림 (사진=에이피알)
부스터프로와 젤크림 (사진=에이피알)

"Jelly-luJah! You glow(광채 나는 당신, 젤리-루야!)"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2월 말 미국에 공식 론칭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스킨케어 화장품 '콜라겐 젤크림'의 시너지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핑크 컬러의 젤크림 제형에서 영감을 받아 팝업스토어 내·외관을 푹신한 느낌의 핑크 쿠션과 풍선으로 꾸며 생기와 탄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행사 기간 동안 약 3500여 명이 방문해 일평균 매출 1억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콘' 참가 이력이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 '자스민(Jasmin Saario)'을 비롯한 50여 명의 미국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알은 이번 팝업 스토어의 성공적 운영을 시작으로 올 한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한 미국은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잠재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에이피알은 미국 내 타 지역에서 추가적인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는 한편, 고객 접점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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