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서티
사진=아이서티

[월요신문=주윤성 기자]데이터 보안 업체 아이서티는 뒤처지고 있는 온라인 대학증명서 발급 시스템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조속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1일 아이서티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발급 네트워크 장애 발생과 서버 파일 손상 등이 종종 발생해 업무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이로 인해 학사증명서를 발급받는 재학생, 취업 준비생 등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초, 인터넷 학생증명발급서비스 대행업체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학사증명서를 발급받으려는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 보안의 취약성을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많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방지하고 개인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위탁대행방식인 온라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의 전반적 개선와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지적되는 문제점으로 많은 대학들의 현행 온라인 증명서발급서비스가 외부업체에서 위탁 관리하는 아웃소싱 형태의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꼽고 있다.

대학 내 자체 발급서버 및 전자문서보안 소프트웨어 솔루션 라이선스 없이 외부 대행업체의 한 서버에서만 증명서를 모두 발급처리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영후 대표는 "중단 없는 증명 발급 서비스 시스템을 위한 가장 최적의 방안은 대학의 자체 발급 서버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외부 발급 서버 시스템과 이중화 구조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대학 내·외부에서 학사정보 데이터를 모두 구축해 운영한다면 외부 발급 시 시스템의 네트워크 장애 및 발급 서버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중단 없는 증명 발급 서비스 시스템 확보가 가능해 간혹 발생될 수 있는 정보 유실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서티는  영상정보 데이터 및 문서보안, 전자계약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는 국내 유일의 전자문서보안 SW 솔루션 라이선스 무상공급 및 학교 내 발급서버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증명발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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