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 매장 내 큐레이션 공간 오픈
3월은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레나 베네치아' 첫 선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월요신문=정채윤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은 이달 스타필드 하남점 매장 내에 남성복 큐레이션 공간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맨온더분은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남성복 전문 바이어가 국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고감도의 브랜드를 직접 발굴해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지금까지 20여 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소량씩 매입해 판매해왔는데 올해부터는 팝업스테이지를 통해 성장 가능성 높은 신진 브랜드를 매월 선정해 다양한 상품을 보여줄 계획이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글로벌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패션 정보도 제공한다.

바레나 베네치아 24SS 컬렉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바레나 베네치아 24SS 컬렉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달 처음 소개하는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바레나 베네치아(BARENA VENEZIA)다. 1993년 베네치아 어부들의 일상에서 영감받아 론칭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세련된 워크웨어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초어 재킷(작업복 스타일의 재킷), 트렌치코트 등 간절기 시즌 착용하기 좋은 아우터와 팬츠, 데님 등을 볼 수 있다.

이후에는 고품질의 원단과 개성 있는 디테일로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K 패션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맨온더분은 스타필드 하남점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매장에서도 큐레이션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젊은 남성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관계자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월간 잡지처럼 스테이지를 통해 매달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해 큐레이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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