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월요신문=주윤성 기자]지난 19일 카카오가 출시해 무료로 제공한 '미니 이모티콘'에 마케팅 정보 수신 등 강제성을 띄운 안내 문구가 논란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대화창 글과 같은 사이즈인 미니 이모티콘 '춘식이의 하루·핑크핑크 어피치·미니 문방구' 등 총 3종의 이모티콘을 지난 19일 출시했다. 3종은 출시 첫날부터 무료혜택 덕분에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모티콘을 무료로 다운받는 과정에서 '카카오가 제공하는 광고와 마케팅 정보를 카카오톡 인증 전화번호를 통해 문자 메시지로 받는다'는 문구가 발견돼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또한, 이용약관에는 광고수신 동의에 대해 거부하려면 이용자들이 직접 고객센터롤 문의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을 더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광고 마케팅 등 수신 동의에 대한 이용약관은 운영상의 '단순 실수'로 잘못 기재 된 것"이라며 "확인 후 수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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