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케이컬처 페스티벌 2024 인 두바이 (사진=세계스타트업포럼)
제1회 케이컬처 페스티벌 2024 인 두바이 (사진=세계스타트업포럼)

[월요신문=정채윤 기자]중동의 금융허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류 문화 축제가 열린다.

세계스타트업포럼은 내달 12일과 13일 두바이 메디아시티 아르잔 바이 로타나 호텔에서 '제1회 케이컬처 페스티벌 2024 인 두바이'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첫날인 12일 진행되는 패션쇼에서는 한복 브랜드 '리슬'의 황이슬 대표가 디자인한 한복들을 선보인다. 왈리드 아탈라(Walid Atallah) 등 두바이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해외 디자이너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패션쇼는 두바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우리나라 모델과 세계적인 모델들이 함께 런웨이에 오른다. 이 무대의 총괄기획은 프랑스 파리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홍은주 씨가 맡았다.

둘째 날인 13일은 비즈니스 데이가 열린다. 두바이, 이집트 등 아랍의 금융인과 우리나라 스타트업 등이 참여한다. AI와 웹 3.0을 구현하는 플랫폼의 배경 기술이 되는 K-Culture 콘텐츠 솔루션, 블록체인 등과 관련한 스타트업과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VR Arts 등이 참여해 아랍권의 투자 유치를 꾀한다.

또 중동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나라 홍삼 발효 기술을 관련 바이오 기업도 비즈니스 데이에 참여할 예정이다. 달걀에 홍삼 성분을 집약한 '홍삼란'으로 잘 알려진 다원스마트팜도 참여하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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