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진흥원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월요신문=정채윤 기자]도시형 소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제조업을 육성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패션제조업의 혁신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서울시와 함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레전드50+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중기부와 지방정부, 지역 혁신기관이 정책역량을 집중해 지역 중소기업 성장 및 중소기업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중기부가 17개 광역시도자치단체와 정책 협력으로 추진하는 레전드50+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돌입했으며, 올해 2780억 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84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 패션제조업의 글로벌 성장 프로젝트 사업은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스마트화, 금융, 수출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심 내 집적된 패션제조업(의류봉제, 주얼리, 수제화)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 가능한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127개 소공인·소기업 대상으로 혁신 바우처, 수출 바우처,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고도화 등 중기부 핵심 정책사업 위주로 올해에만 약 7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참여기업 선정 이후 프로젝트 추진 시 예상되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19일 서울지역 도시제조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울 지역혁신생태계 구축사업 참여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을 비롯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테크노파크에서 참석해 지원사업 사업별로 세부내용과 신청방법, 자격조건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효율적인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고민정 서울경제진흥원 뷰티패션제조팀 선임은 "'레전드50+'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패션제조기업이 글로벌시장을 도전하는 첫걸음을 뗐다"며 "서울시 패션제조 기업이 세계적인 일류기업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서울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