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정채윤 기자］27일 영화 '드림 시나리오'가 5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드림 시나리오는 존재감이 전무하던 '폴'이 지구상 모든 사람들의 꿈에 등장하며 '드림 인플루언서'로 급부상하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미나리' 등을 제작한 미국의 영화 배급사 A24의 작품으로, '유전', '미드소마' 등의 연출을 맡은 아리 에스터도 제작에 참여했다. 메가폰은 '드리브', '해시태그 시그네'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이 잡았다.

국내 개봉에 앞서 드림 시나리오는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됐고,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을 이룬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번 영화에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의 꿈에 등장하는 남자 '폴'로 분해 연기를 펼쳐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니콜라스 케이지를 향해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독창적인 비주얼을 담아 눈길을 끈다.

영화 드림 시나리오는 5월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