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J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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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이종주 기자]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는 올해 2월 일본곡 연주 횟수가 전년 동월대비 70만회(약 3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호황기를 맞으며 캐릭터나 대사를 밈으로 즐기는 것을 넘어 애니메이션에 등록된 OST를 불러 응원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분석했다.

연주된 노래 중 대다수는 '최애의 아이', '체인소 맨', '슬램덩크' 등의 애니메이션 OST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OST를 불렀던 가수의 내한 공연이나 '슬램덩크'처럼 애니메이션이 영화로 개봉되는 경우 추억을 떠올리며 방문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인기를 모은 슬램덩크 OST 중 1995년 발매된 2기 오프닝 곡 ZYYG의 '절대로 누구도'나, 3기 엔딩곡 MANISH의 '반짝이는 순간에 잡혀서'가 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올해도 좋은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방영되는 만큼 빠르고 다양한 곡을 출시할 예정이니 명작의 여운을 노래방에서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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