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소재 패션 전공생 17명에 브랜드 창업 지원

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월요신문=정채윤 기자]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장학 프로그램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MNFS)'이 5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 5기 발대식이 개최됐다.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17명의 장학생이 참석했다.

이번 5기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모집 대상을 해외 대학 전공생으로 확대했다. 에스모드 파리,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등 세계적인 패션스쿨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17명의 장학생에게는 총 8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또 장학생들이 브랜드 창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에 입주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장학생들의 실무 역량 개발 및 브랜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패션 산업 현장 탐방, 업계 전문가 및 브랜드 디렉터의 멘토링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서는 우수 장학생을 선정하고 무신사의 전문가들과 함께 룩북 촬영부터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생생한 패션 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입점 브랜드 및 업계 전문가와 협력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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