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부 버스 정류소에 설치된 포스코의 최근 홍보물. 정수남 기자

[월요신문 정수남 기자] 최근 박근혜 정권의 사정 한파로 위기에 몰린 포스코. 포스코가 첨단 고장력강으로 이 사태를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일단 희망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패 막이로 손에 피를 묻히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고(故) 성완종 전 경남 기업 회장의 뇌물 공여 목록인 일명 ‘성완종 리스트’ 포함, 되려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기 때문.

이로 인해 최근 사정 정국으로 여론을 달군 포스코의 정준양 전 회장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대신, 이 총리가 신문과 공중파 방송 등 여론 매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의 최근 홍보물이 본지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끈다.

 
 
지난달 어버이회 소속  회원 100여명은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에 성역 없는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어버이회 소속 회원들이 집회 후 포스코 센터를 돌며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고 있다.

이와 관련, 성남에 사는 박(74, 남)모 씨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부정부패 척결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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