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정수남 기자] 20일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국내 장애인 단체들이 도로를 점검하고 집회를 가졌다. 이날 경찰은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이들 단체와 대치, 인근 도로가 큰 교통 정체를 겪었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장애인들의 요구를 이해한다”면서도 “시민들의 발을 묶는 집회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통 정체로 응급환자를 실은 119 구급차가 진행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났다.
장애인들이 세종대로사거리를 점령하고 자신들의 요구를 호소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
이날 집회로 남대문에서 광화문 방향, 종로에서 서대문 방향은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었으며, 일부 도로는 통행이 차단됐다. 응급환자를 싣고 경광등을 켠 119 구급차가 멈춰서 있다. |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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