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주차 서울 매매시장이 설 연휴 탓에 전반적으로 변동이 없었다.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지역이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조차 소화하지 못하는 등 매수세를 찾기 힘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다. 전세시장은 경기, 신도시, 인천 모두 0.00%로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1월 4주차 서울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01%, 경기는 -0.01%, 신도시는 0.00%, 인천 0.00%로 조사됐다.

전세시장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 신도시, 인천 모두 변동이 없었다.

매매

서울은 동작구(-0.05%), 송파구(-0.02%), 양천구(-0.02%), 구로구(-0.01%)가 하락했다.

동작구는 매수세가 전혀 없는데다 설 연휴까지 겹치며 문의조차 잠잠한 상태다. 사당동 롯데 낙천대2차 135형은 2000만원 내린 5억7000만~6억4000만원이고 신동아5차 144형은 1500만원 내린 5억6500만~6억6000만원이다.

송파구는 일반 아파트뿐만 아니라 재건축 단지도 문의가 없다. 방이동 올림픽 선수 기자촌 131형은 1000만원 내린 8억7500만~10억7500만원이고 가락동 가락시영1차 57형은 750만원 내린 6억2000만~6억3000만원이다.

양천구 역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워낙 깊은 탓에 거래가 어렵다. 목동 우성 115형은 4000만원 내린 5억2000만~5억5000만원이고 목동스카이 112형은 3500만원 내린 4억1000만~4억4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수원시(-0.05%), 안산시(-0.03%), 의정부시(-0.03%), 고양시(-0.02%), 화성시(-0.02%), 김포시(-0.02%) 등은 하락했고 평택시(0.01%), 광주시(0.01%)는 올랐다.

김포시는 명절 연휴로 매수문의조차 없어 시세가 내렸다. 풍무동 유현마을 현대프라임빌 228형은 1000만원 내린 4억4500만~5억4000만원이고 당곡마을 현대 168형은 1000만원 내린 3억3000만~3억8000만원이다.

신도시는 일산(-0.01%)만 소폭 하락했다. 일산은 급매물이 간간히 나오지만 수요가 없어 거래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마두동 백마마을6단지 벽산 126형은 500만원 내린 4억7000만~5억5000만원이고 백마마을2단지극동 114형은 500만원 내린 5억4500만~5억9500만원이다.

한편 인천 매매 시장은 설 연휴를 맞아 움직임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전세

서울은 양천구(-0.02%), 노원구(-0.01%), 송파구(-0.01%), 강남구(-0.01%)는 하락했고 성동구(0.01%), 서초구(0.01%), 영등포구(0.01%)는 올랐다.

노원구는 전세 수요가 자취를 감추면서 전셋값이 내렸다. 상계동 청암2단지 66형은 500만원 내린 1억3000만~1억4000만원이다.

강남구는 지난 해 전셋값이 급등한데다 학군 등 예년 만한 수요가 없어 하락세를 보였다. 도곡동 개포우성4차 114형은 1000만원 내린 3억7000만~4억원이고 매봉삼성 131형은 500만원 내린 4억~4억3500만원이다.

반면, 영등포구는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문래동6가 현대6차 106형은 1000만원 오른 2억~2억4000만원이고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 160형은 500만원 오른 4억3500만~4억6500만원 선이다.

경기는 수원시(-0.04%), 고양시(-0.01%) 등은 하락했고 의정부시(0.02%), 광주시(0.02%), 안양시(0.01%) 등은 올랐다.

수원시는 전세 수요가 줄면서 전셋값도 내림세다. 매탄동 매탄성일 58형은 1000만원 내린 8500만~1억500만원, 영통동 청명삼익 109형은 1000만원 내린 2억4500만~2억5500만원이다.

신도시는 평촌(0.01%)만 올랐다. 평촌은 소형 주택형 위주로 물건이 귀하고 수요도 여전해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비산동 샛별한양4차(3단지) 106형은 1000만원 올라 1억9000만~2억3000만원이다.

인천은 경기 및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전체 변동률은 0.00%를 기록한 가운데 연수구(0.01%)만 소폭 상승했다.

연수구는 전세 수요는 꾸준하지만 중소형 주택형 물건이 부족하다. 송도동 풍림아이원 3단지 117형은 5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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