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7일 서울메트로 2호선 신도림~까치산 방면 지선에서 폭발물 오인신고가 접수돼 승객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서울 양천경찰서에 2호선 신도림~까치산 방면 지선 열차 내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로 양천경찰서 관할 지구대를 포함해 총 20여명의 경력과 양천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했다.

서울메트로는 경찰 지시에 따라 열차를 양천구청역에 멈추고 승객 30여명을 대피시켰다. 확인 결과 폭발물로 오인된 물체는 등산용 배낭이었다.

서울메트로는 확인작업 종료 직후인 오전 9시30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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