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 300원 ↑

 
스타벅스 음료 가격이 또 한번 올라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5월 7일부터 55개 품목의 음료 가격을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0년에 이후 2년만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한 우유 및 원두,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직간접 운영비용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왔으나 더욱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조정 후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 음료 32종은 가격이 300원씩 인상된다.
 
300원씩 인상되는 32개 품목은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등 에스프레소 음료와 그린티 라떼, 모카 프라푸치노 등이다. 에스프레소 콘 파냐, 더블샷, 카라멜 카페 모카 등 10개 품목은 가격이 동결된다. 가격이 인하되는 음료도 있다. 라벤더 얼그레이 등 티라떼 4종, 화이트 모카 프라푸치노 등 13개 품목의 가격은 100원 또는 200원 인하된다.
 
가격 조정 후 톨 사이즈 기준으로 카페 아메리카노는 3천900원, 카페 라떼는 4천400원, 카라멜 마끼아또는 5천400원에 제공된다. 라벤더 얼그레이 등 티라떼 4종은 톨 사이즈 기준으로 기존 5천100원에서 4천9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된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격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다양한 인상 요인이 발생했었으나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 이를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