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헤이즈 '후회해' 티저. <사진 = JYP>

[월요신문=이재경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가수 헤이즈가 듀엣곡을 발표한다.

13일 박진영 소속사 JYP에 따르면 박진영과 헤이즈가 듀엣한 '후회해'가 16일 정오 공개된다.

두 사람은 지난 7월29일 방송된 SBS TV '박진영의 파티피플'의 MC와 게스트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비도 오고 그래서'를 통해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헤이즈는 방송 출연을 자제하고 있었음에도, 데뷔 24년 만에 첫 MC를 맡은 박진영을 위해 프로그램에 나왔다.

박진영은 "'파티피플'에서 그녀의 노래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면서 '어쩜 저렇게 온 진심을 다해 노래를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다음 날까지도 계속 생각이 나 노래 하나를 보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왠지 그녀는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는지 알아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문자가 왔다"면서 "'듣자마자 펑펑 울었어요. 저 이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그렇게 '후회해'라는 곡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4월 공개한 댄스곡 '살아있네'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오는 12월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 '나쁜파티'의 '블루 & 레드' 콘셉트를 위해 내놓는 곡이다.

이번 '후회해'는 블루에 해당되는 R&B 발라드이며, 12월 초에는 '레드'에 해당되는 댄스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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