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3일 역대 종가 최고치인 2490.0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임해원 기자] 코스피가 24일 전거래일 대비 0.74포인트(0.03%) 하락한 2489.31포인트로 개장했다.

당초 코스피는 일주일간 지속된 최고치 경신행진을 비롯해 23일에는 사상 최초로 장중 2500포인트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가 완만해진데다 미국 증시가 23일 (현지시간) 소폭 하락으로 마감하면서 코스피의 가파른 오름세도 주춤한 모양새다.

미국 증시는 23일 다우존스지수(-0.23%), S&P500(-0.40%), 나스닥지수(-0.64%) 등 주요 지수들이 전부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3분기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제너럴일렉트릭(-6.34%), 아마존(-1.69%), 페이스북(-2.12%) 등 주요 기업들도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282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322억원을 순매수하며 전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06%) 상승한 2491.62포인트를 기록, 상승세를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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