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EB하나은행>

[월요신문=홍보영 기자] KEB하나은행의 ‘하이 로보(HAI Robo)’가 출시 4개월 만에 가입 금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

하이로보는 지난 7월 12일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로 출시 4개월 만에 가입 손님 2만5000명을 돌파하고, 체험 손님 수 8만명, 가입 펀드 계좌 수 11만개를 넘었다고 하나은행은 14일 밝혔다.

이는 하이로보가 친절한 설명이 제공되면서도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까지 10분 이내로 완결 가능하고,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손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으며, 가입 후 24시간 제공되는 ‘My 자산진단’ 보고서와 펀드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되는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나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공지능 PB(Private Banker)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휴먼 PB를 통해 설명을 듣고 가입할 수 있는 핀테크(온라인)와 휴먼테크(오프라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영업 프로세스’를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부행장은 “하이 로보를 통해 국내에서도 디지털 자산관리의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이 확인 됐다”며 “향후 급속도로 성장이 예상되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손님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국내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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