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최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이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북한이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을 취소한 것과 관련 “상황 파악이 안 되기 때문에 정부가 하는 걸 신중하게 봐야한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현재 정확한 이유를 모르지 않느냐”며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북측에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등 7명으로 구성된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중지 사유에 대해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북한은 19일 오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7명의 대표단을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하며 체류일정은 1박2일로 한다고 통지했고, 우리 측도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북측은 이날 오후 10시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파견 ‘중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