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농업가치 헌법반영 농협조합장 추진위원회 최윤용 조합장 대표(왼쪽 첫번째)와 허식위원장(세번째)이 김재경 국회 개헌정개특위 위원장(두번째)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농협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건의문을 국회에 전달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업가치 헌법반영 농협조합장 추진위원회’ 최윤용 조합장 대표(진주 중부농협 조합장)가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 최근 새로 구성된 김재경 국회 개헌·정개특위 위원장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농협조합장 일동은 건의문을 통해 “30년 만에 헌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은 물론 국민 모두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새로운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그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해 줄 것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 책무를 규정해 줄 것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창출하는 농업인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농업가치 헌법반영 범농협 추진위원회’ 허식 위원장(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국가의 지원 의무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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