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본사/뉴시스 제공>

[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 액면분할을 비롯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1로 액면분할 시행을 결의한 것이다.

31일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식 보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시행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로 인한 효과 등 주식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주가가 높아 주식을 매입하기에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힘입어 크게 상승하면서 이런 의견이 확산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액면 분할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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