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임민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2년 연속 1등급(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공공부문 청렴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각급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한 256개 기관에 대해 총 39개 과제를 평가했다.

캠코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 거버넌스 운영 ▲공직자 행동강령 제도화 ▲청렴교육 내실화 ▲공익 및 부패 신고활성화 등 단위과제에서 만점을 받았다.

캠코는 지난해 임원 청렴계약·서약식을 비롯해 연간 반부패·청렴시책 실행계획 수립단계부터 경영진을 비롯한 전 구성원이 참여해 실행과제를 마련하는 등 전사적 청렴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청렴·윤리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청렴윤리주간을 정해 청렴리더단 워크숍, 캠코를 바꾸는 청렴콘텐츠 공모, 청렴윤리연극제, 상임감사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청렴알리미 발송, 모바일 사이버 청렴교육 연수를 실시하는 등 상시 청렴교육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비위예방 감찰활동 및 부패취약분야 종사자에 대한 집중 청렴교육을 통해 부정부패와 비리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가 2년 연속 최우수 반부패 시책 추진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모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며 “업무추진 과정의 잠재적 부패요소까지 근절해 캠코가 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부산지역 청렴클러스터, 1대1기관 청렴멘토링, 공공기관 청렴옴부즈만협의회 등을 통해 공사의 우수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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