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허리케인 하이스트' 우성엔터테인먼트, '레디 플레이어 원'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세계적 거장 감독들이 올 상반기 국내 극장가에 출격한다. 롭 코헨·스티븐 스필버그·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각각 신작 ‘허리케인 하이스트’, ‘레디 플레이어 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내놓는다.

먼저 ‘분노의 질주’의 롭 코헨 감독은 익스트림 재난 액션 영화 ‘허리케인 하이스트’로 돌아왔다. ‘허리케인 하이스트’는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급습한 도시 속 남겨진 6500억원을 노리는 자와 막는 자의 단 한 번의 기회를 그린 익스트림 재난 액션이다.

극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장르의 진화를 보여준 롭 코헨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사실감 넘치는 초대형 허리케인, 무장 범죄 조직과의 긴박한 대치 현장, 재난 상황을 이용한 액션을 비롯 총격 액션, 짜릿한 카체이싱 액션까지 익스트림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15일 개봉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레디 플레이어 원’을 선보인다. 2044년 오아시스라는 가상 현실 세계에서 행복을 느끼는 10대 소년이 오아시스의 개발자가 만든 게임에 뛰어들어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어니스트 클라인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장기를 살린 연출력으로 가상현실인 오아시스를 신선하게 구현, 그 속에서 추억의 게임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 것을 예고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신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에서 관객과 만난다.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크로노스’, ‘헬 보이’ 시리즈,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퍼시픽 림’ 등을 연출하며 인상 깊은 연출력을 선보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연출력과 황홀한 미장센을 바탕으로 인간과 괴생명체의 모든 것을 초월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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