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창궐’ 주연 배우 현빈, 장동건. 사진=배급사 뉴.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현빈, 장동건 주연의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이 약 5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 준비에 돌입했다.

‘창궐’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밤에만 활동한다는 야귀(夜鬼)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해 나선 왕자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9월 촬영을 시작한 ‘창궐’의 배우와 스태프들은 추운 날씨에도 더욱 완벽하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며 촬영을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독창적인 크리처, ‘야귀(夜鬼)’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창궐’은 화려하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신분‧성별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현빈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정만식 서지혜 이선빈 조달환 등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들부터 라이징 스타까지 합세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흥행작 '공조'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김성훈 감독과 현빈,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현빈과 장동건의 조합은 남다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십수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을 연기한 현빈은 “지난 가을부터 약 5개월 간 낮과 밤 구분 없이 스태프·배우 모두 열정적으로 촬영했다”며 “어느 해보다 추운 현장이었지만 매 순간 치열하게 최선을 다한 만큼 관객에게 그 열기가 온전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선 개혁을 꿈꾸며 병권을 쥔 궁의 실세 병조판서 김자준을 연기한 장동건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 새롭고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해달라”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는데, 끝까지 함께해준 배우·스태프에게 고맙다”며 “우리의 노력과 정성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창궐’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중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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