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배우 이준이 공황장애로 육군 현역병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처분이 변경됐다. 입대 후 5개월 만이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30일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 중 치료를 받아왔다"며 "하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 절차를 거쳤고 현역 복무에 부적격 하다는 판정에 따라 현역병 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복무 기관과 소집일을 통보 받는 대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가요계 데뷔한 이준은 2014년 엠블랙 탈퇴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영화 '배우는 배우다'(2013) '손님'(2015) '럭키'(2016)와 드라마 '아이리스2'(2013) '갑동이'(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캐리어를 끄는 남자'(2016) '아버지가 이상해'(2017)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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