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수란 인스타그램>

[월요신문=인터넷팀] 가수 수란(30세·신수란)이 1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25세·민윤기)와의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수란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악소통이 관계의 전부였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오해를 하는 분이 많아 답답한 마음이 크다”고 토로했다.

수란은 이어 “시간이 지나도 멈추지 않는 저를 향한 욕설과 분노를 어떤 식으로 풀어야 할지 막막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수란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생각에 윤기 나게 해주는 1일 1마카롱”이라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윤기’가 슈가의 본명 민윤기를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하며 수란과 슈가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교제설에 대해 즉각 부인했지만 수란은 해명하지 않았다.

수란은 “저는 그냥 음악하는 사람이다. 가볍게 시작하지도 쉽게 살아오지도 않았다. 끊임없이 다음 목적지, 더 나은 음악을 향해 가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수란은 또 “365일 24시간 공인이기 때문에 긴장 속에 누군가를 항상 의식해야 하고 제 주위의 모든 사람 모든 상황을 고려하고 컨트롤 해가며 게시물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닌지, 음악까지도 검열해야 하고 항상 긴장하고 걱정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수란은 슈가와 관련 게시물에 대해 “‘생각에 윤기난다’는 문구는 ‘반지르르한 윤기가 흐르는’ 의미로 사용한 표현이고 달달한 디저트 한 입에 아이디어가 떠올라 좋아진 기분에, 제 행복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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