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성채현 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 총괄 상무와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사진=KB금융지주>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KB금융지주가 백혈병 어린이 치료에 힘을 보탰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백혈병 어린이 지원을 위한 ARS 성금 모금 캠페인 ‘1+1 희망 더하기, 두 배의 사랑’ 모금액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KB금융 달력의 맨 뒷장에 인쇄되어 있는 ‘1+1 희망 더하기, 두 배의 사랑’ 캠페인은 고객이 달력에 적힌 ARS 번호에 전화를 걸어 1통당 1000원의 금액을 기부하면 KB금융이 동일한 금액을 더해 두배의 사랑을 전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액 기부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은행영업점을 방문한 한 고객의 경우 KB금융에 연락해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고객은 “본인도 젊은 시절에 투병생활을 하다가 주변의 따뜻한 관심으로 건강을 회복한 기억이 있어 아픈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에 흔쾌히 성금을 내게 됐다”고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시민’이 되기 위해 진정성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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