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홍보영 기자] KEB하나은행이 ‘힐링 서점’ 콘셉트의 두번째 ‘컬처뱅크’를 개점한다.

KEB하나은행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컬처뱅크 2호점’을 오피스 밀집 지역인 광화문에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책과 힐링을 테마로 한 ‘컬처뱅크’ 광화문역지점은 공예를 테마로 지난해 12월 오픈한 방래서래지점에 이은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이다. ‘책맥(책과 맥주)’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독립 서점계의 실력파 ‘북바이북’과의 협업을 통해 은행과 서점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됐다.

‘컬처뱅크’ 광화문역지점은 직장인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변 직장인들이 은행 영업시간 이후와 주말에 언제든 방문해 한 잔의 맥주와 책으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제공한다.

또 독자와의 소규모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연중 활발하게 이뤄지는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광화문 지역의 문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날 열린 오픈식에는 책을 테마로 한 컬처뱅크 특성을 살려 주요 내빈들의 방문 축하 메시지를 책자 형태로 만든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북‘을 지점에 비치하는 등 기존 은행의 오픈식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컬처뱅크는 지역주민이 언제든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며 “컬처뱅크 광화문역지점의 ‘힐링 서점’이 이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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