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가 최근 중국 진출에 이어 현대스위스4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계열사인 현대스위스4저축은행 매각을 위해 러시앤캐시와 가격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러시앤캐시는 다른 저축은행들의 인수를 시도해 왔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부실과 금융위의 영업정지 처분 등으로 무산된 바 있어 이번 인수 추진을 두고 더욱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윤 회장은 지난 6월 중국 텐진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저축은행 인수를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다. 인수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도 그럴 것이  러시앤캐시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현대스위스4저축은행은 우량 저축은행으로 꼽혔고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8.25%로 나타나 관련 업계 관계자들 역시도 러시앤캐시가 이번 인수를 반드시 성사 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러시앤캐시의  인수가 성립되면 미래저축은행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J트러스트에 이어 두 번째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대부업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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