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순익 전년比 172.5% 증가한 249억원 달성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8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사진은 전북은행 본사 전경. <사진=전북은행>

[월요신문=홍보영 기자]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8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실적이다.

1분기 중 일부 추가 충당금적립 요인이 발생했지만 수익 성장과 자산건전성의 안정적인 유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72.5% 증가한 249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지주의 높은 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8.8% 증가한 451억원 및 201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저원가성 예금 증가 및 우호적인 금리환경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면서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비이자 부문 이익이 개선된 점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또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및 수익 극대화로 지주의 리스크를 감안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의 추세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자본적정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0.20%포인트,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2.58%(은행 합산 2.35%)를 기록했다. 경영효율성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은 47.4%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90% 및 0.97%를 기록했으며 대손비용률(CCR)은 0.45%로 꾸준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총자산순수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75%, 11.55%를 기록했다.

JB금융 관계자는 “효과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및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 등의 성공으로 수익성의 질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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