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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동현 디에이치이비즈 대표 “사이니지 광고로 소상공인 상생”
장동현 디에이치이비즈 대표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사업 개시 1년 만에 DH사이니지를 350여개점에 설치했습니다. 올 상반기 내 경인 지역 중심으로 500개 설치를, 전국 단위로 사업기반을 확장할 경우 최소 4만개 이상 설치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광고마케팅 전문기업 ㈜디에이치이비즈의 장동현 대표가  30일 자사 플랫폼인 DH사이니지 설치매장 확대와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2013년 3월 설립된 디에이치이비즈는 디스플레이 스크린 DH사이니지를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에 광고를 표시하고, 이를 모바일 앱과 연결해 효과적인 관리 및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다.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시작한 2013년부터 사업구상을 해 2016년 하반기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력의 안정화 단계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현재 디에이치이비즈가 갖춘 사이니지 설치매장 수는 350여개에 달한다. 매월 2.5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광고주 및 사이니지 설치점은 약 1000여곳을 확보했다.

장동현 디에이치이비즈 대표는 “자사의 광고 역량을 활용할만한 블루오션을 찾고자 했다”며 “타겟팅 및 피드백이 가능한 오프라인 광고를 추구해와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에이치이비즈는 온라인 커머스 등 사업의 성장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점을 눈여겨 봤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광고매체가 거의 없는 점, 저렴한 방식인 현수막이나 전단지 등으로는 광고효과 측정이 어렵다는 점에서 현재 사업을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디에이치이비즈는 DH사이니지란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소상공인 중심 광고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사이니지는 무상으로 설치되며, 광고영상 또한 무료로 제작해준다. 

장 대표는 “자사 공식 블로그에 게재한 영상 가이드를 통해 20여가지 유형 광고 중 직접 광고주가 고를 수 있게 한다”며 “광고주가 가장 어려워하는 문안 등 기획 부분도 자사의 전문 인력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현 디에이치이비즈 대표(맨 왼쪽)와 소속 임직원들

DH사이니지는 하나의 디스플레이 내 총 3구역의 광고와 생활정보 및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각의 개별 공간은 다채로운 영상과 사진 등을 활용한 콘텐츠로 노출 시킨다. 셋톱박스는 선명한 광고 송출이 가능하도록 4K 화질까지 지원하며, 사이니지는 삼성전자의 Full 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규격은 최대 43인치까지 자유롭게 적용한다.

DH사이니지는 이용객이 오래 머무는 생활밀착형 공간 위주로 설치하고 있다. 광고주 광고와 더불어 설치매장의 광고, 흥미 유발 영상까지 편성해 시청자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장 대표는 “DH사이니지는 다양한 업종 및 지역의 고객을 선별해 광고를 송출할 수 있어 완벽하게 타겟팅된 정밀 광고가 가능하다”고 자부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DH사이니지 광고노출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 POS 운영사와 영업제휴를 맺고, 매장 POS의 영수증 발행 건수를 확인한 뒤 일정 수준 상회 하는 매장에만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광고주는 매월 2만5000원(설치점 1곳 기준)만 내면 DH사이니지 광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영상 광고에 비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소상공인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디에이치이비즈는 광고를 효과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광고편집, 광고송출현황 확인, 광고편성 관리 등 원격제어 관리기능을 활용 중이다.

오는 6월에는 ‘DH사이니지(가칭)’란 앱을 출시해 광고주가 사이니지의 실제 모습을 썸네일로 보고, 업종별·지역별 선택해 골라 발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앱은 DH포인트몰로도 활용돼 광고, 이웃설치점 상품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 디에이치이비즈는 디스플레이 설치매장에 광고수익 중 최대 30%를 포인트 또는 현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앱을 통해 설치 점주는 부가서비스를 누리거나 광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수익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것이다.

디에이치이비즈는 광고 시청을 넘어 실질 구매로 이어지는 인터랙티브 기술도 구현했다. 와이파이 환경에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쿠폰, 팝업창 등 콘텐츠를 송수신해 구매전환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디에이치이비즈는 IP CCTV를 매장에 설치해 이용객의 출입 여부 및 규모를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디에이치이비즈가 그리는 그림은 수익의 내부 선순환 비즈니스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장 대표는 “현재 시장 규모가 작은 오프라인 사이니지 광고를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로 만들고,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시장구조를 창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편의점 수만 해도 약 4만개니 전체 소상공인 수는 그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국내에는 최대 4만개 이상 DH사이니지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0년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투자자 및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은별 산업 2팀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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