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 이상 수입대체 효과 기대

LIG넥스원이 개발한 Mode-5 피아식별장비가 장착된 신궁./사진=LIG넥스원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LIG넥스원이 '2018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최신형 Mode-5 피아식별장비를 장착한 방공유도무기 신궁체계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피아식별장비(IFF)는 적과 아군을 구별하는 중요 장비다. 이번에 공개한 Mode-5 피아식별장비는 미국형 비화컴퓨터(KIV-77)를 사용했고 미국 국방성 AIMS인증을 획득한 세계에서 유일한 '국지방호용 질문기'다.

LIG넥스원은 2016년 3월부터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 TFT를 운용, 성능개량에 필요한 체계 소요기술을 식별·완료했다. 현재는 프랑스의 탈레스와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생산을 추진 중이다.

신궁체계에 적용한 Mode-5 피아식별장비는 비호복합, 천마, 저고도탐지레이더(TPS-830K)에도 적용가능하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내 생산과 장비 단일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산화를 통한 원활한 후속 군수지원 및 운용유지단계 비용절감 등으로 약 1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Mode-5 피아식별장비 외에도 2.75인치 유도로켓,  대포병탐지레이더-Ⅱ, 무인수상정 등 첨단 무기체계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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