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성유화 기자]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서 1500t급 해군 마산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탄약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군 이모 하사가 머리를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고 해군 작전헬기로 외상센터가 있는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해군본부에 따르면 19일 낮 12시 2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 있던 1천500t급 호위함인 마산함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마산함은 해군에서 자체 건조한 울산급 호위함으로 1985년 취역해 현재 제3함대에서 운용중으로, 폭발은 사격훈련을 위해 30mm 탄약을 해제하는 작업을 하다가 탄약이 터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군은 마산함이 진해로 입항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며, 해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성유화 기자
dbghk86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