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철도공사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20일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전 철도공동사옥에서 공사-공단 간 협력을 위한 '제1회 철도발전협력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MOU 추진을 위해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또 해외사업 진출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 협력업무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정인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은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히며, “한국철도 노하우와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공동 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유기적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자”고 말했다.

전만경 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철도산업의 발전과 대륙철도 시대를 열망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며, “철도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더 나아가 정부정책에 발맞춰 미래 철도를 준비하는 토대를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3월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에는 전담부서인 ‘철도발전협력단’을 신설하는 등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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