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 등이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오비맥주, 쿠쿠전자, 타타대우상용차 등은 미흡 등급으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27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표 대상 181개 기업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28개사가 최우수, 62개사 우수, 61개사 양호, 15개사 보통, 15개사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에 포함된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대상, 두산중공업,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에스(SDS), 유한킴벌리,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씨제이(CJ)제일제당, 케이씨씨(KCC), 케이티(KT), 엘지(LG)디스플레이, 엘지(LG)생활건강, 엘지(LG)유플러스, 엘지(LG)이노텍, 엘지(LG)화학, 엘지씨엔에스(LG CNS), 에스케이(SK)건설, 에스케이(SK)종합화학, 에스케이(SK)주식회사, 에스케이(SK)텔레콤(가나다순)이다.

이번 평가에서 미흡을 받은 기업은 덕양산업, 도레이첨단소재, 동우화인켐, 세방전지, 에코플라스틱, 오비맥주,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쿠쿠전자, 타타대우상용차, 파트론, 평화정공, 한국암웨이, 한솔섬유, 화승알앤에이, S&T모티브다.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15개 사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하도급법 위반 2개 사는 등급 강등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했다.